언어치료는 선천적 혹은 환경적 이유로 언어의 이해 및 표현이 늦거나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말을 더듬거나 혹은 혼잣말만 하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사용하는 등 다른 사람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가진 아동을 대상으로 합니다.
적절한 언어모델과 언어 환경을 제시하여 자신의 언어문제를 극복하고 의사소통기능을 올바른 체계로 변화시켜 주어 타인과 효율적인 의사소통이 되도록 돕습니다.
언어는 영아기에 하는 옹알이부터 우리가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의 표현까지 모두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사회적 상호작용을 위한 중요한 도구입니다. 아기 때부터 엄마가 어르면 까르르 반응을 하고 말과 비슷한 소리로 엄마와 의사소통을 시작하게 되면서 아동은 신호로 자신을 표현하고 반응을 기대하며 말을 발달시켜 나가게 됩니다.
말이 늦는 아동의 경우 이러한 반응이 부족하거나 늦게 나타나게 되늰데 전문가가 아닌 부모가 자녀의 언어능력을 판단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어서 단지 아기를 키운 경험이나 또래 아동의 기능을 비교하여 '말이 늦나보다' 라고 막연히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언어발달 과정에는 결정적인 시기(critical period)가 있기 때문에 그 시기를 놓치게 되면 사회적인 활동이나 성격적인 면에 바람직하지 못한 영향을 미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결정적인 시기를 고려하여 적절한 개입을 한다면 그리 길지 않은 기간 내에 적절한 발달을 보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