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冥想, meditation)이란 사전적으로는 고요히 눈을 감고 깊이 생각함이라는 뜻을 가지며 집중, 사색 추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정신훈련을 말하는 광의의 개념입니다. 명상은 종교적인 행위와는 무관하지만 대부분의 종교 의식 속에 명상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생각을 쉬고(버리고) 근원적인 것과 본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MBSR(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프로그램 즉, '마음챙김' 에 기반한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이란 자각의 증진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명상과 요가를 활용하는 심신수련법을 말하며 미국의 존 카바진(Jon Kabat-Zinn)박사에 의해 개발되고 한국의 장현갑 교수에 의해 한국화되었습니다. 이는 고대부터 전해져오는 '마음챙김(Mindfulness), 즉 온전히 깨어 알아차림으로 인해 가장 깊숙한 자신의 내면세계를 성찰하고 스트레스를 치유하며 이에 대처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관법(灌法) 또는 위빠사나(Vipassana)수련이라고도 불립니다.
우리의 일상적인 마음은 별다른 생각 없이 자동조정(automatic pilot)에 의해 이곳저곳으로 방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 방황하는 마음을 '지금(Now)', '이곳으로(Here)' 마음을 집중하여 '깨어있도록(Awake)' 하는 것이 바로 '마음 챙김 명상' 입니다.
'지금(今)', '이곳(處)' 에 '마음(心)' 을 깨어 있으라는 뜻으로 '염처(念處)명상' 이라고도 합니다.
따라서 MBSR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매순간 깨어있는 수련을 하며, 깊은 이완과 완만한 움직임을 통해 비판과 판단 없이 마음부터 챙겨 수련합니다. 이런 기술을 익힘으로써 일상 생활의 스트레스에 대한 자기 자신의 반응을 관찰할 수 있게 되며,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 가를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수련을 통해 이러한 기술들을 일상에 적용할 수 있게 되며 자기 자신과, 그리고 세상과 보다 완전하고 친밀하게 교감을 할 수 있게 됩니다.
MBSR 프로그램의 효과면에서 볼 때, 8주 동안 MBSR 프로그램을 학습한 참가자들은 심신 양면에 엄청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세계 각국에서 수백편의 심리학적, 의학적 논문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즉 몸과 마음의 관계, 자신과 몸과 자신의 질병을 바라보는 관심이 달라졌고, 마음이 밝아지고 심신이 이완되는 것뿐만 아니라 만성 통증과 불안신경증, 우울증, 고혈압, 심장병, 편두통, 관절염, 암(유방암과 전립선암), 거선피부병, 심지어 AIDS까지도 그 징후가 경감되거나 치유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평상시 면역기능도 강화돼 감기 등 감염성 질환에도 잘 걸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료출처 : 마인드 플러스 스트레스 대처 연구소
저희 센터에서는 Jon Kabat-Zinn에 의해 개발된 MBSR 프로그램의 근간이 된 위빠사나 명상을 인도, 태국 등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수련을 하고 지도자 자격과 경험을 충분히 갖춘 전문 요가명상 전문가와 의학, 심리학 등의 여러 학문적 배경을 가진 전문가들이 함께 개발한 명상 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기존의 명상 치유 프로그램은 성인의 정신 및 신체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해 온 것이 사실이나, 저희 센터의 여러 전문 상담원들의 학문 및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성인뿐 아니라 아동 및 청소년들까지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 및 청소년기에 일반적으로 경험하는 불안 및 우울감의 완화, 학습 효율성과 자아 존중감 향상, 주의집중력 강화 등을 경험하실 수 있게 됩니다.